목회칼럼

Jesus Love Church Pastor Column

20181014/ 오치용 목사/ 영적인 유익은 영원합니다

Author
admin
Date
2018-10-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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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유익은 영원합니다

오치용 목사

벌써 몇 주째 2030 컨퍼런스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행사를 접해 보는 분들도 있을 테고 벌써 여러 해 참석한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2030 컨퍼런스는 우리 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땡스기빙 주간에 기숙사를 나와야 하는 유학생들을 위해서 시작한 작은 수련회였습니다. 그러다 점차 중북부 지역에 있는 우리 교회와 같은 캠퍼스 교회들이 중심이 되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후에는 규모가 전국적으로 커지면서 이동이 편리한 시카고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국 전역에서 해마다 3-400명의 학생들이 모이는 큰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교회를 포함해서 중북부 지역의 젊은 교회들이 매년 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행사 준비를 돕고 있고 우리 교회의 몇몇 학생들도 스텝으로 참여해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2030 컨퍼런스가 좋은 점이 무엇일까요? 우선은 비슷한 시기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30에 참여하는 대부분은 20대 초중반의 유학생들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은 비록 처음 보는 사이이지만 동질감 때문인지 짧은 시간에 빠르게 친해집니다. 4일 동안 함께 지내면서 웃고 울다 보면 헤어지는 게 아쉬워집니다. 그래서 컨퍼런스 이후에도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커다란 연대가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또 하나는 개 교회에서 만나기 어려운 좋은 강사 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강사를 선정하는 일입니다. 올 해도 다양한 분야의 좋은 강사 분들을 모시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고 그런 분들이 초대되었습니다. 올 해는 강사들과 강의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시간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집중된 시간 동안의 영적인 충전과 도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녁 집회의 찬양, 말씀과 기도, 이어지는 강의, 조별 나눔들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신앙의 배움과 자기성찰의 시간을 제공해줍니다. 잠깐 타올랐다가 금새 꺼지고 마는 신앙의 열기를 경계하지만 그런 집중된 시간들이 제공하는 영적인 경험들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올 해의 주제는 “Got peace? 평화하니?” 입니다. 익숙한 주제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꼭 다뤄보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평화는 우리 내면에서부터 이 세상 곳곳에서의 화두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평화롭지 못합니다. 불화된 세상에 너무 익숙해져서 평화가 어떤 것인지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 평화로 오신 분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 때문에 우리는 평화를 맛보고 이 세상에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로 부름 받았습니다. 이 낯선 주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복음에 대한 이해가 더 넓고 깊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미 땡스기빙 주간에 여행 계획을 잡아 놓은 분들이 있는 줄 압니다. 잘 쉬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직 무얼 할지 결정하지 못한 분들도 꽤 있는 줄 압니다. 그런 분들에게 2030 컨퍼런스를 추천합니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된 이 시간에 투자해 보시기 바랍니다. 육체의 즐거움은 잠깐이지만 영적인 유익은 영원까지 이어집니다.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니,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줍니다.”(딤전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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