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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강민웅(청년부)/ 감사의 글

Author
admin
Date
2019-08-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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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강민웅(청년부)

먼저 목사님으로부터 주보에 올릴 글을 부탁받았을 때 머리속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은 ‘내가 과연 교회 주보에 글을 써도 될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작문 실력과 더불어, ‘믿음이 아직 부족한 내가 주보에 글을 쓸 자격이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강해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야겠다는 결심이 섰던 것은 글을 통해 제가 최근에 느끼는 감사함과 행복함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감사함과 행복함’이라는 감정이 제 자신에게서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주변의 많은 고마운 분들로 인해 비롯되었기 때문에 더욱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목사님과 교회와 저의 교회 친구들에게 제 감사함을 전하는 글로 봐주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저는 19살에 고향, 부산을 떠나 이후로 계속 타지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과 저의 조금은 개인주의적인 가치관은 저를 독립적인 사람으로 길러주었지만, 그러한 성향은 소속감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온전히 소속감을 느끼는 존재는 저의 가족 밖에 없었고, 타지 생활을 하는 저에게 그러한 소속감을 느낄 기회는 일년에 몇번 없었습니다. 혼자 혹은 외로움은 저에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아내의 권유로 올해 4월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처음 교회 생활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저에게 너무나 당연한 듯이 손을 내밀어주시고 제가 힘들 때 도움을 주신 오치용 목사님, 그리고 예수사랑 교회를 소개해주고 저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본인들의 일인양 도와준 서윤이, 상훈이. 공동체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귀한 인연이라며 저와 저의 가족을 항상 과분할 정도로 챙겨주는 소영이, 재형이, 다현이. 그리고 곧 태어날 우리 아기를 위해 먼저 다가와 경험을 나누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재승이와 재승이 가족. 그리고 함께한 시간은 아직 짧지만 항상 편안하게 대해 준 진수, 윤신이, 원민씨, 권사님.

짧은 기간이지만 이 분들 덕분에 저는 너무나도 편안하게 교회에 녹아들 수 있었고 단단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소속감은 은연중에 제 마음 속의 편안함을 가져다 주었고 일상 속에서 행복을 깨달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말 제 인생에서 큰 사건이며 너무나도 감사한 일입니다. 사실 지난 삶 속에서 저에게 종교는 큰 의미가 없는 공기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제 주변에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하여 감히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 말 할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것을 증명할 수도 없기 때문에 믿기도 힘든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이 감사함의 시작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으며, 또한 지금은 주변의 감사한 사람들로 인해 저 역시 하나님의 기운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생각됩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존재는 저에게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지만, 저와 저의 가족에게 기대치 않은 행복함을 주신 하나님과 교회분들을 조금 더 믿고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모든 분께, 또 저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교회로 인도해주고 항상 사랑으로 저를 안아주는 저의 아내, 다솔이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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