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Jesus Love Church Our Stories

20190127/ 김혜린(대학부)/ 마가복음을 읽고서

Author
admin
Date
2019-01-28 15:59
Views
22

마가복음을 읽고서

김혜린(대학부)

겨울방학 동안 복음서 중에 마가복음서를 읽었습니다. 조장들에게 부여된 과제이기도 했지만 마가복음의 전체를 읽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다른 복음서와 다르게 예수님이 행하신 많은 기적들과, 예수님이 섬김 받기 위함이 아닌 섬기시려 오신 존재라는 사실이 강조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빠른 전개를 통해 예수님이 전능하심과 동시에 참된 겸손의 왕 되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님의 사랑과 채우심이 필요한 곳에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업적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울 것이 없던 악한 영들이 예수님의 존재만으로 벌벌 떨고 말씀 하나로 그들을 무찌르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두려운 것이 너무나도 많고, 의심도 많은 상태에 있습니다. 제 약한 모습을 하나 둘 씩 계속 발견할 때마다, 저는 한 없이 낮아졌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워졌습니다. 더 “준비된 상태”에서 제 자신을 내놓고 싶은 마음에 그 여백의 기간을 더 늘려 갔고, 저는 더 깊은 동굴속으로 들어갔었습니다. 마가복음 속의 예수님은 의인을 위해 오시지 않고, 저같이 약하고 고침이 필요한 죄인들을 위해 오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아픈 자들을 고치시고 그들에게 집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전파하라 하셨습니다. 그들이 받은 은혜는 그들 가운데만 머문 것이 아니라, 기쁨의 소식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이 부분을 묵상하며 지난 날들의 내 삶속에서 나도 모르게 지나쳤던 그 분의 은혜를 세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약해졌던 순간들 때마다 하나님의 강하심으로 그분이 영광 받았던 순간들, 나에게 회복이 있었던 순간들,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들만큼은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 한 분만이 온전히 높아지셨습니다. 그때 저에게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한 동안 매 순간 주님의 은혜에 사로잡혀 그 분의 사랑에 감격하며 살고 싶다고 기도했던 적이 생각이 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저도 모르게 내 자신이 기대하고 있던 종류의 은혜만 찾으며, 왜 그 은혜가 나에게 나타나지 않을까 하며 때론 불평했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바쁜 가운데 온전히 내 마음과 시간을 그 분께 드리고, 그 분 임재 안에 거할 때 주어지는 평안이 나에게 제일 큰 은혜라는 것. 내 안에 세상의 것으로 채워도 구멍 난 항아리 마냥 내용물이 세어 나가지만, 그 분이 주시는 평안함으로는 난 완전하다는 것. 그것을 사모하며 이번 학기 하나님을 더 깊이 사모하고, 그 분을 알아가려고 합니다. 삶 속에서 넘어질 때가 너무나도 많지만, 그 때마다 주위 사람을 통해, 말씀을 통해, 예배를 통해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기도 드립니다. 또한 예수님이 겸손하셨던 것처럼 제 삶 속에도 참된 의미의 겸손함과 섬김이 있길 기도합니다.

Total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