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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0/ 박소영(청년부)/ 주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시간

Author
admin
Date
2019-03-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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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알아가고 닮아가는 시간

박소영(청년부)

나에게 요즘 청년부 모임에서 이루어지는 ‘Upside Down Kingdom’ (예수가 바라본 하나님 나라) 도서를 바탕으로 한 토론은 우리 공동체 안에 공존하는 다양한 배경, 상식, 그리고 가치관에 관한 묵상을 하게 하는 시간이다.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의 유리 조각들로 이루어진 스테인 글라스가 빛 가운데에서 우리에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처럼 공동체 안에서 우리 각 사람이 서로 다른 모습과 마음을 지닌 채 예수님을 믿는 믿음 하나로 모인 그러한 자리들이 하나님께 흡족스러운 감동을 선사하지 않을까…

매주 한 두 과씩 책을 읽어가며 지체들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편안함보다는 불편함을,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누릴 수 안정감보다는 변화와 정화로 감당해야 할 불안정함을 되려 감사하게 여기며 받아들이는 법을 익혀가고 있다. 주류로 무임편승하기 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뜻을 지키기 위해서 용기 있는 거부를 택하는 것의 가치 또한 예수님의 생애 행적들을 통해 배워나가고 있다.

내가 청년부 리더로서 세워졌을 때 주보에 실었던 비전의 메세지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주님 안에서 하나됨으로 서로 품어 주자는 것이었고, 둘째는 우리 모두가 공동체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었다. 구전 율법, 관습, 종교 제의와 전통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삭개오, 매춘부, 성전을 찾은 세리를 포함한 한 영혼 한 영혼과 눈을 마주치고 소통하는 일에 힘쓰셨던 예수님께 가장 귀한 존재는 역시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으로 빚으신 사람…. (창 1:26-27). 그토록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셔서 살리고자 했던 사람…. (요한 3:16).

최근에 기도한 끝에 수락한 예수 사랑 공동체 임원 회장이라는 자리는 나에게 무거운 명패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주님을 알아가면 갈수록 내가 나눴던 청년부의 비전은 예수 사랑 공동체 전체의 비전으로 세워져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유대 사람이든지, 그리스 사람이든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됐고 모두 한 성령을 마시게 됐습니다.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전 12:13-14).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꼬리로 여겼던 지체를 머리로 대해 주셨던 예수님, 안식일 규율을 지키는데 여념이 없었던 종교지도자들 사이에서 병든 자부터 구하고 보셨던 예수님…. 우리는 그러한 예수님을 믿어 이 자리에까지 왔고, 이제는 그 분을 닮아가는 노력 안에서 우리가 주변의 지체들을 돌아볼 차례이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또한 그 몸의 지체입니다” (고전 12:27).

주님을 더욱 알았으니 이제는 주님을 닮아갈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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