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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박보현(대학부)/ 꿈이라는 북극성을 따라가다 보면

Author
admin
Date
2019-04-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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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북극성을 따라가다 보면

박보현(대학부)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꿈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꿈이란 단어는 나이가 들고 현실을 마주하면서 직업이란 단어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꿈을 이야기할때 허황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습니다. 그만큼 꿈은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든 어린 아이의 순수함에 치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 순수한 꿈은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할 때 시간 지나 다시 방향성을 찾게 도와주는 북극성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한 사건을 계기로 꿈이 생겼습니다. 그 사건은 5년전 4월 16일에 일어난 비극적인 세월호 참사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남들 따라 ‘헬조선’, ‘탈조선’ 이란 말을 하고 다니던 고등학교 시절, 기숙사 사감선생님께 처음 세월호 사건 뉴스를 접했습니다. 그때는 방금 시작한 게임이 더 중요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저희’ 나라 일을 다른 나라 사람한테 전해들은 것도 모자라 무관심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점점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계속해서 올라오는 뉴스와 기사를 보면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모두 노력하고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알다시피 304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대형 참사로 기록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발전하는 기술력에 따라가기 벅차다고 하는데 왜 그 잘난 기술력으로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지 암담했습니다. 정치는 무엇이며 정치하는 사람은 모두 좋은 학교에, 소위 잘난 사람들인데 왜 제대로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지 분노했습니다. 우리 주머니에 항상 있으면서 매년 신기술로 무장해서 사람들의 박수와 찬사를 받는 스마트폰은 사람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헬조선’, ‘탈조선’이라고 비난하던 사람들이 뽑은 정치인들은 사람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기술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어떻게하면 공평하게 모두가 행복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제 꿈은 발전된 기술로 진정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가능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좋은, ‘우리’ 나라를 만드는 일입니다. 누군가는 제 전공과 제가 하려는 일이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허황되고 비현실적이라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꿈이라는 북극성을 따라가다 더 이상 갈 수 없을 때 주변에 무엇이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 뒤로 제가 걸어온 길은 누군가에게 또다른 방향성을 안내해 줄 수 있고, 누군가는 제가 만들어온 길을 걸어 저보다 더 멀리 가게되고, 결국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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