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마음 나누기

Jesus Love Church Sharing the Heart

20181104/ 손명준(대학부)/ 선물의 힘

Author
admin
Date
2018-11-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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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힘

손명준(대학부)

안녕하세요. 저는 회계 전공 3학년 손명준입니다. 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올해가 겨우 두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금방 추워지고 얼마 전 10월에 내린 눈은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그만큼 가을을 즐길 틈도 없이 순식간에 겨울이 찾아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달래 주듯 얼마 전 우리 예수사랑 공동체에서 접한 모습을 보고 한편으론 훈훈하고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심있게 읽는 주보에 함께 나누고 싶어 목사님께 부탁드려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지난 달 주위에 생일 자가 많았습니다. 대학부 팀장 김정민 형제와 김혜린 자매도 얼마 전에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두 명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30명 가까이 되는 교회사람들이 와서 서프라이즈를 해주었습니다. 몇 일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각자 편지를 써주고 교회 주차장에서 다같이 숨어 기다리다가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촛불도 껐습니다. 자기의 일상을 챙기기도 바쁠 때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그 많은 사람들이 단합하고 진심으로 축복해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일을 맞이하거나, 고마운 일에 답례를 할 때나,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선물을 통해 표현합니다. 비싸고 화려한 물건 대신 진심이 담긴 편지 한 장이 때론 더 좋은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주던지 ‘선물’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그 자체 이상이라 생각합니다. 선물을 그냥 고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상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평소에 뭘 갖고 싶어 했는지 선물을 고를 때 만큼은 오롯이 그 사람한테만 집중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마음이 진정한 선물이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우리 교회의 모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학기가 중간 쯤 접어들면서 다들 어느 때보다 바빠질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학업과 취업준비를 병행하느라 본의 아니게 주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무심해지고 소홀해진 관계도 생기게 됐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 중 하나겠지요. 삶의 중심이 제 자신에 있다 보니 기도도 게으르게 되고 안 그래도 멀게 느껴지는 하나님과의 거리가 더 멀어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는 예수사랑교회 공동체의 마음을 확인한 후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선물 속에 담긴 진심과 정성을 조금이나마 하나님께 드리고 주위에도 관심을 가질 수 삶을 살 수 있기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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