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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5/ 박현규(대학부)/ 2030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Author
admin
Date
2018-11-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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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박현규(대학부)

2030 컨퍼런스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마치 한편의 긴 꿈을 꾼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바쁜 일정들을 소화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짧은 시간 동안 조원들과 친해지고, 헤어진 지 하루도 안 되어 벌써 그립고 보고 싶은지, 집에 돌아와 조모임 때 나누었던 롤링 페이퍼와 사진 들을 정리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강한 여운이 맴도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두 번째 참석하는 2030이었습니다. 처음은 3년 전이었습니다. 3년이 지났지만 장소와 일정은 거의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두 번의 2030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 이유는 저에게 있었던 많은 변화 때문입니다. 3년 전 저는 대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자 교회를 처음 다니기 시작한 새신자였습니다. 당시 컨퍼런스를 간 이유도 기독교에 대한 호기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호기심만으로는 무언가를 배우고 경험하기에는 어렵고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3년 동안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예수님을 저의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난 후 참석한 2030은 다르게 와 닿았습니다. 찬양 한 곡 한 곡이, 목사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 깊이 들어왔고 나흘 동안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느꼈고 이 자리에 다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임재라는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이번에 배운 것 중 가장 나누고 싶은 것은 공동체 안에서의 평화입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하지만 간혹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같은 교회 공동체 사람한테 상처를 받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기까지 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군대 안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전우들한테 놀림을 받았고 좋은 동역자를 찾는 것 또한 어려웠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학기 복학했을 당시 혼자만의 신앙생활을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한테 상처를 받아도 예수님에 대한 저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길 바랬기 때문에 그렇게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신앙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외로웠고 은혜와 감동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중에 2030에 참여했고 마지막 새벽기도회 때 공동체 안에서의 평화에 대해서 묵상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는 자신만의 평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에서 같이 살게 될 공동체 안에서의 평화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다짐했던 혼자만의 신앙생활은 애초부터 불가능했던 것이고 평화하지 않았으며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2030 컨퍼런스를 참석했던 모든 분들과 제 자신을 위해 기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때 다짐했던 것들을 잊어버리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실수들을 많이 합니다. 부디 우리가 다짐했던 것들을 잊지 않고 실천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2030 동안 만났던 동역자들을 잊어버리지 않고 같이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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